강원문화재대관은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2003년부터 문화재 실측 작도를 시작으로 사진촬영, 해설원고 집필 등의 발간을 위한 기초 작업을 마치고, (사)강원향토문화연구회에 강원도문화재위원과 학계 및 사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3권(국가지정편, 강원도지정편1·2) 1280쪽 규모로 1000질(1질 3권)을 한정판 비매품으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강원문화재대관’은 도내 유·무형 지정문화재 507점을 총망라해 역사적 연원부터 세부 특징들을 상세한 설명과 사진실측도면 등을 수록함으로써 강원도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집대성한 학술서다.
특히 화재 등 재난재해로 인한 문화재의 멸실에 대비해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작업에 강원도문화재위원과 학계 및 사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내용의 정확한 고증작업을 병행 실시해 강원문화재의 특징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강원문화재대관’은 강원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인식하고 온전하게 보존·전승하는 지침서로서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공공기관, 언론사 등을 비롯해 강원도 내의 대학도서관, 시립 및 교육청, 도서관, 문화원, 시군 연구기관단체 등에 배부돼 체계적인 문화재관리 행정과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호 shchoi28@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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