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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②]재개발! 석면을 의심하라
관련인터뷰: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김영란 사무국장 [기획①]재개발! 석면을 의심하라 [기획③]재개발! 석면을 의심하라 [#사진13]<은평뉴타운 3-1지구 시행사인 SH공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빚어진 일부 불법에 대해 ‘몰랐다’는 말로 일관했으며 현장조사를 나가볼 것이라는 말로 얼버무렸다. 관리감독의 의무를 저버린 책임은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1][#사진2]●경고표지판 경고표지판은 근로자가 잘 보이는 장소에 설치한다. 작업장 입구에 설치해 개인보호장비 미착용자가 작업장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한다. 경고표지판의 규격은 관계법령에 의거 제작한다. 은평뉴타운⇒ 하지만 은평뉴타운 재개발 현장엔 아무리 둘러봐도 공사표지판 및 경고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 주민들이 슬레이트 조각들을 밟고 다니면서도 정작 그 어느 곳에도 경고판이 없다. 석면이 쌓여 있는 건물 근처도 마찬가지. [#사진3][#사진4]●보호장비구 전면형 마스크의 필터는 HEPA 필터를 사용한다. 작업장 여건상 석면 분진의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송기식 마스크를 사용한다. 보호의 및 보호장갑, 발싸개는 석면제거용으로 개발된 것을 착용한다. 은평뉴타운⇒ 똑같은 석면 해체 작업을 하면서 보호장비구 착용이 제각각인 모습. 현장에 주민들이 아무런 보호장비구 없이 오고갔음은 물론이다. 또한 작업 후 보호장비구 역시 밀봉 폐기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버려지는 등 불법현장이 드러났다. [#사진5][#사진6]●비닐도포작업 벽면 및 바닥에 비닐을 설치하되 특히 창문과 같은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부분에는 신중을 기해 설치해 작업장을 밀폐시킨다. 통로 및 각 작업장 구역의 출입구는 비닐을 이중으로 설치해 석면분진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게 한다. 은평뉴타운⇒ 실내 건물을 해체할 때 석면 비산 우려가 있는 만큼 비닐도포 작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 하나 비닐도포가 이뤄진 곳이 없다. 석면이 바닥에 고스란히 쌓여 있고 막혀있어야 할 문을 통해 석면가루들이 비산되고 있다. [#사진7][#사진8]●석면폐기물 포장 석면폐기물은 20㎏ 이하의 중량으로 포장한다. 포장은 이중비닐로 해 외부포장이 찢기더라도 석면 함유물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비닐포장이 된 폐기물은 바로 폐기물 보관장소로 운반해 보관한다. 은평뉴타운⇒ 반듯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거나 크게 눈에 띄는 슬레이트와 석고보드만을 포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폐기물로 밀봉된 포장재 안에 있는 석고보드들이 건물 안 바닥에 고스란히 쌓여 있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9][#사진10]●비산방지제 살포 청소가 다 끝난 작업장에는 비산방지제를 살포한다. 비산방지제는 고착제로써 살포시 석면함유물질 제거면의 석면분진 비산을 방지한다. 은평뉴타운⇒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시 먼지발생이 심했고 석면 철거시에도 비산방지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실제 현장에선 살수작업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사진11][#사진12]●작업구역 내 잔류물 청소 진공청소기는 HEPA 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한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기 전에 부스러기 등과 같은 손으로 주울 수 있는 폐기물은 비닐봉투에 담아 포장한다. 은평뉴타운⇒ 석면이 이미 해체된 건물 실내 확인 결과 슬레이트나 석고보드 조각들은 물론 가루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청소기가 아닌 빗자루로 가지런히 쓸어낸 흔적까지 발견됐다. <강재옥 기자>

강재옥  kjo@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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