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삼한지 테마파크에 민자 등 60억원을 들여 고구려와 발해·동예·옥저·마한 등 한민족의 고대사 역사·문화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오는 4월 드라마 종영에 맞춰 조성될 역사문화센터에는 고구려 고분벽화 등 고대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역사·문화체험관이 들어선다.
또 고구려 연구회 등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특별기획전과 학술대회 개최 등 전국 유일의 고구려 역사문화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트장 내 1000여 평의 저수지에는 연꽃 방죽 수변공원과 목교(木橋), 벤치 등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8만여 평의 세트장 앞뜰은 사계절 친환경 체험장으로 조성된다.
세트장 앞 다야들에서 구진포~금강정을 잇는 영산강에는 황포돛배와 유람선을 띄우는 등 영산강을 활용한 수상레저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청소년 수련원과 교육관 운영, 토산품, 공예품 전시 판매장, 마상궁도장 , 영산강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산책로(길이 800m)도 개설할 계획이다. 고대사 역사문화센터는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제 3섹터 방식으로 추진하며 '태양사신기' 등 후속 드라마와 영화 유치 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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