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위험도로구조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교통안전전문가, 행자부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회가 구성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234개 시·군·구 등 250개 자치단체를 기관별로 종합 평가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개선 분야에서 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도로상의 굴곡위험 도로에 대한 선형개량 및 안전시설 45개소 설치를 위해 164억원을 투입했고 교통사고 많은 지점 10개소에 대해서도 10억원을 들여 대기차선 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학교 앞 도로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 28억원을 들여 횡단보도 및 안전시설을 정비함으로써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사고예방에 적극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물량 위주의 도로공사보다는 도민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질적인 면의 도로를 건설하는 게 더욱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와는 별도로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로보수 실태 및 정비내용을 평가하는 ‘2006년 도로정비 심사’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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