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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누수 예방으로 참 봉사 실천
무안군은 7만 군민을 향한 600여 공직자들의 따뜻한 봉사의 손길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으뜸서비스 우수 사례집 '황토골 사랑이야기2'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황토골 사랑이야기2'는 2005년에 발간된 '황토골 사랑이야기1'에 이은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이르기까지 으뜸서비스 담당마을의 다양하고 진솔한 삶의 모습과 소식을 비롯해 마을주민에 대한 공직자들의 정성 어린 봉사활동, 그리고 결연가족과 함께 나눈 포근한 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으뜸서비스의 주옥같은 사례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무안군수는 “그동안 공직자로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해를 거듭해 갈수록 으뜸서비스 봉사의 꽃이 사랑의 향기로 피어나 군민의 마음과 무안군을 아름답게 밝힐 수 있도록 참 봉사행정을 펼쳐 준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자 으뜸서비스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이 우수사례집을 통해 힘든 삶을 짊어진 군민에겐 빛과 소금과 같은 희망이 돼 주고 참여한 공직자에게는 봉사의 보람, 결연가족에게는 으뜸서비스가 사랑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으뜸서비스담당제는 갈수록 농촌의 극심한 고령화로 노인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노약자,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세대, 즉 소외계층에 대해 공무원들이 후견인과 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무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기존의 '반상회 마을담당공무원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많아 지난 2003년 10월부터 으뜸서비스담당제로 전환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무안군 전체 367개 전 마을에 대해 공무원 1명이 1마을을 담당해 소외계층 안부 살피기와 지역동향 및 기타 주민생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마을 담당자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파악한 사항을 으뜸서비스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전 직원이 공유하는 제도다.

무안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총 4만3240건으로 하루 평균 9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더욱 원활하게 추진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 시작 전이나 점심 후 또는 퇴근시간 10분 전을 이용해 담당마을 소외계층 및 주민에게 안부 살피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25일 반상회 날은 반드시 으뜸서비스담당마을에 일제 출장해 소외계층 결연자 방문과 마을의 이모저모를 으뜸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자료화하고 우수 참여자에 대한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수는 “이 제도는 자칫 행정의 사각지대에 속할 수 있는 군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후견인이 돼 주는 참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주민여론이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적기에 대처함으로써 행정누수를 예방하고 각 마을의 현황에 대해 전 직원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행정수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황토골 한가족 결연사업과 방문보건사업을 연계하여 소외계층 안부 살피기에 중점을 두고 으뜸서비스담당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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