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겨울방학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7년 1월3일(수)~24일(수)까지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관내 학교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학년별로 차수를 조정해 초등학생은 1월3일과 10일, 중·고등학생은 1월17일과 24일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차수별로 오후1시30분~4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1차수별 30명씩 총 120명이다.

현재 청소년들의 비만, 흡연,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등에 대한 보건 및 건강교육이 절실하지만 청소년들의 무관심과 학업 지장 등의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어 중구보건소에서는 방학을 이용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내용도 짐볼 및 픽터를 이용한 운동체험과 척추측만증 예방 체조를 통해 비만예방 및 바른자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흡연폐와 비흡연폐 모형을 이용한 금연체험도 하고, 개인별 체지방 측정을 통해 건강 간식을 만드는 영양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약물 오·남용 예방, 에이즈 및 전염병 예방 등 다양한 건강체험과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동사무소 민원실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오는 29일(금)까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팩스(☎ 2237-4871) 또는 이메일(jaehunyu@junggu.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중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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