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소사구 소사본동 산71번지 일원 부지 7630평 규모의 인조잔디운동장과 테니스,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성주산 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시는 2003년부터 이 지역의 노후 주택 13동과 공장 등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조깅, 농구, 족구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운동장과 테니스장,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2005년 8월 2일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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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생활체육공원은 부천시에 처음으로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으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해 시공에 반영했으며 다양한 종목이 동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하는 등 환경 친화적이고 아늑한 체육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소사구민들의 체육행사는 물론 건강증진과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체육공원은 국비 17억원과 도비 5억원, 시비 42억원 등 총사업비 64억원의 사업비로 주5일제 근무 환경변화와 건강 욕구증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명탑을 설치하고 개방(오전 6시~오후 11시)할 계획이며, 음향시설을 갖춰 행사 때마다 음향시설 대여 불편과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성주산 생활체육공원은 좁은 면적에 아기자기한 시설을 골고루 갖춰놓아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장소는 물론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공원의 체육시설은 당분간 무료개방 후 인조잔디구장은 내년 3월부터 사용료를 징수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체육청소년과(032-320-2217) 또는 부천시시설관리공단(320-349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성원경 hkgreen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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