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수출시장개척은 신북농업협동조합에서 수출상품을 엄선하고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주)전남무역에서 바이어를 알선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시험 수출되는 영암배는 컨테이너 20개에 해당하는 7.5톤으로 일본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경우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대가 예상되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배는 지난달 전국농업경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농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적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그 결과 이번 대일본 수출이 성사되게 됐다. 영암배를 수입하는 마쓰야상사는 과채류 전문수입업체이며 일본내에서 대형마트를 체인형으로 운영하고 있어 마케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영암배는 일본 도착과 동시에 일본 내 대형마트에 진열될 예정이며 마트 현관에는 친환경재배 사진과 농업경진대회 대상 사진을 대형작품으로 게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신북농협은 이번 영암배의 수출을 계기로 수익성이 확인되면 일정 지역을 '수출배 단지'로 지정해 생산에서 선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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