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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도로 개설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사진1]전남도는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인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이 올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42개 사업 중 16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당초 나주대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48.7㎞(사업비 3546억원) 개설을 계획했다. 그러나 KDI 및 용역기관의 6개월에 걸친 연구수행 결과 국가지원 지방도(49호선)를 활용할 수 있는 나주대교에서 무안 몽탄대교까지 38.9㎞(사업비 1660억원)로 변경해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그동안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사업시행의 첫 중요 관문인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통과되기가 어려웠지만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수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전남의 낙후도를 고려해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개설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지역 출신 국회의원·언론 등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과 6월에는 영산강 강변도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사전에 작성해 제출하는 등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주력해 온 결과 이처럼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내년 기본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영산강 강변도로는 나주대교에서 무안 몽탄대교까지 총 38.9㎞로 나주시 관내 5.2㎞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고 33.7㎞는 신설 확·포장하게 된다.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수려한 영산강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광주와 서남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국도 1호선·13호선의 교통혼잡 완화 효과를 수반해 교통통행 및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800억원의 임금유발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강변도로와 기존 국도, 지방도와 연계해 영산강유역 8개 시·군의 고대문화권을 연결하는 다기능 도로로써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남악신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개발 및 무안국제공항 개항 등 SOC 확충과 함께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영산강유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낙후한 지역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산강에 대한 접근로가 건설됨으로써 현재 4급수로 전락된 영산강 수질오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수질개선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역 내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연계하고 마라톤코스, 역사기행로는 물론 인라인스케이트 등 종합적인 관광레저 스포츠 도로로 활용하는 등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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