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8∼11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26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복지 수준을 평가한 결과 복지총괄, 의료급여분야 등 복지행정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나주시의 A등급 평가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선 3기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 및 복지시설, 아동·청소년시설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펴온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복지행정 방향을 전환하고 현재의 복지행정 체계를 원스톱 주민생활서비스 형태로 전환체계로 개편, 접근성가 신뢰성, 체감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복지시책을 평가지표에 맞게 재정비하는 한편 급속히 변화하는 복지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복지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는 복지사업 전반인 8개 분야, 21개 영역, 51개 내용, 79개 평가지표(KPI)를 대상으로 민·관·학계 전문가의 평가와 현장 실사가 병행돼 평가결과에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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