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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도에 기(氣)를 불어넣다
황인창 화백이 그린 그림에서 기가 흐른다고 하면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완성된 작품에는 신비의 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1]그는 세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불교미술 화가다. 현재 경남 진주시 소재 불교미술연구원을 운영하면서 사찰에서 요청이 오면 석가모니 후불탱화를 그리면서 작업실에서 자신만의 영적인 작품을 구상하면서 심상의 혼을 불태우며 창작에 몰입 달마도에 기를 불어넣고 있다.

황 화백은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에서 5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나 초·중학교를 심신 산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 있는 고모 댁으로 고등학교 유학길에 올랐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지만 미술대학에 가고 싶은 욕망을 이루지 못한 채 평소 마음속에 담고 있던 그림에 이끌려 초상화를 그리게 됐다.

[#사진2]그가 전국에 있는 사찰의 관음 보살상·동자승·석가모니 후불탱화 등 불교 미술에 예술인생을 바치게 된 것은 우연한 인연으로 지금은 작고하신 강 상 백 화백을 만나 인물화에 대한 기법을 사사 받은 것이 결정적인 오늘의 불교미술화가로 외로운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기(氣)가 흐르는 작품세계로 몰입
현재 황 인창화백은 누가 뭐라 해도 전국에서 3명뿐이라는 달마도에 기를 불어넣는 불교미술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그림 중 실험을 통해 나타나는 것은 자신이 좀 더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기가 강하게 흐르며 미완성 작품에는 전혀 기가 흐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의 작품인 달마도는 두말할 것 없고 관음도 채색화, 동자승. 석가모니 후불 먹탱화. 산수화. 인물화 등을 망라하여 기가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한 사례로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하는 한국의 기 협회에서 황화백의 작품을 구입해 실험한 결과 ‘氣에는 陰氣(음기)와 陽氣(양기)가 있는데 양기는 통기가 잘되어 맑은 양기로 인해 피가 맑아진다“고 말하고 황화백의 달마도에서는 양기가 흐르며 국내에서 제일 많은 당사거리 300m가 흐른다”고 입증해왔다.
[#사진3]그리고 황 화백의 작품 ‘달마도’는 다른 달마도에 비해 그림이 맑아 보인다는 느낌까지 함께 부연 해왔다.

황 화백의 마티에르(matere) 는 유럽쪽에서 수입해오는 분말로 된 알료라 부르는 재질을 사용하는데, 이는 색채가 다양해 탱화를 그리는 데 더더욱 좋은 작품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되며 희석재료로 아교를 사용한다.

이 방법은 불교 중흥기였던 고려시대부터 전해저 내려오는 방법으로 이를 이용하면 색상의 변함이 없고 다양한 색상을 구사 할수 있을뿐더러 오랜 세월을 보관 할수 있다.[#사진4]

그리고 특이 한 것은 생명과 행운을 상징하는 타조 알을 이용하여 반신벽면도와 전신도 등의 다양한 달마를 그리기 시작해 시중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달마도를 수집하는 애호가는 물론 불교인들에게 인기가 날로 상성하고 있다.

물론 타조 알 벽면에 특수 약품을 처리하여 지워지지 안고 영구 보존할 수 있으며 타조 알 에그려진 달마도에서 어김없이 기가 흐르고 있다.

[#사진5] 황 화백은 불교미술인의 한 사람으로 그렇게 많은 작품을 내놓지 못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이 전국 사찰 등에 봉안된 것은 모두 20여 점으로 불교미술을 시작한 후 첫 작품은 신중 먹 탱화(43평 크기)로 경기도 양평 묘각사에 걸려 있고 최근에는 진주시 이현동 소재 칠보정사 대웅전에 석가모니 후불 먹탱화(40평)가 걸려있는가 하면 2개월전 관음도 채색화(20평)는 경남 통영시 구치소 불교관에 수감자 교화용으로 설치돼 있다.

그의 작품성은 선의 아름다움으로 부처의 대자 대비한 자비를 표현하는가 하면 그의 작품 인물화는 정교함과 온화함이 확연하게 베여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달마도에서 처음 기(氣)를 발견
불교미술탱화를 시작하면서 한 작품이 완성되고 난 후 정신을 집중해 달마도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다른 작가들이 그린 달마도는 상호(얼굴)는 대부분 험악한 느낌을 주지만 황 화백의 달마도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자비가 비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처음엔 단순하게 대작 후 그린 달마도를 보고 진주교도소에 근무하는 동생이 ‘다른 지역에 달마도에 기가 흐른다 ’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며 자신이 기에 대한 공부를 했고 기에 대해 조금은 안다며 형님이 그린 달마도에서 기가 흐르는지 실험을 해보자는 제의를 받게 됐다.

그래서 동생은 수맥 탐지기를 이용해 작품 앞에 서서 한손에 수맥 탐지 봉을 잡고 한손으로 달마도의 그림에 손을 올려보니 수맥 탐지 봉이 저절로 돌아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탐지봉이 저절로 돌아가는 것은 그림에서 기가 흐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다시 그림을 그리다 중단된 그림에 손을 얹어보니 수맥봉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다방면의 실험을 거처 황화백의 그림에는 기가 흐른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며 그의 외로운 불교미술에 혼신을 다 바친 예술인생은 그에게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선물은 아닐까?

또 황인창 작가가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화실은 진주에서 명당이라고 알려진 곳이며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월아산 자락 금호정의 기‘氣의 흐름이 황화백의 작품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나 사료된다.

황 화백은 부처님의 선물이라 생각한 탓인지 황 작가의 그림을 대하는 스님들은 한결같이 그의 탱화 등 불교 그림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인창 작가는 “붓을 들 수 있을 때까지 남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자신의 예술세계인 불교 미술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그림에서 기를 체험 하고자 하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금호정(055-758-0165·개인 면담 011-842-3843)

강위채  wichae1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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