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금협상은 노·사가 함께 어려운 대구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시민들이 우리에게 맡겨준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과 아울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월에 체결한 3년 연속 노·사 무분규 평화선언에 의거해 임금협상을 사측에 전적으로 위임함으로써 무교섭으로 체결됐다.
이로써 올해 임금인상은 행정자치부 지침을 준수해 총액대비 1.9% 인상키로 했으며 이번 단체협약도 그간에 쌓아온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실무위원회 및 본교섭을 통해 원만히 타결을 이뤄냈다.
한편 대구환경시설공단은 설립한 지 6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공단의 존립가치인 미션을 더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전직원이 합심하에 생활하수의 철저한 수질관리로 낙동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쓰레기소각장 역시 소각시 배출되는 가스를 거의 무공해로 처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체헌혈, 월 1회 이상 어려운 이웃돕기운동 등을 실시하여 각종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구환경시설공단은 본지 24일자 보도와 관련해 환경부 주관 전국 하수처리장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혁신 평가에서 전국 90개 지방공사·공단 중 전체 1위에 선정됐고, 3년 연속 노·사 무분규 평화선언 등으로 지난 5월 근로자의 날에는 대구시로부터 제17회 노사화합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업으로 무궁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배정완 pc08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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