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영월관리사업소는 강원 영서지역 영농 폐비닐 수거, 선별처리 보관 과정에서 많은 양의 폐비닐을 산적해 보관 처리하면서 일부 폐비닐이 처리장 주변 나뭇가지에 걸려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다.
주민 한모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면 도로 및 하천에 토사가 묻어 있는 폐비닐이 거머리 떼처럼 보인다”며 “바람이 부는 계절은 어김없이 폐비닐 천국”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사업소 담당 직원은 “농촌에서 수거해오는 양이 너무 많아 관리가 잘 안 된다”고 답해 관리의 허점과 무책임함을 보여줬다.
이에 사업소를 관리하는 상부기관은 철저한 교육과 질책으로 환경오염 방지에 세심한 관리를 해줄 것을 요구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김석화 we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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