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관내 주요시설 및 주차장 안내를 위한 안내표지판이 32개소에 설치됐으나 훼손 등의 사유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안내표지판을 철거 후 읍면동 경계표지판으로 재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스테인리스 재질인 대형 안내표지판 15개 중 사용 가능한 11개를 재활용해 경계표지판으로 활용하고, 인도에 설치됐던 소형 안내표지판 17개는 도시미관과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1개당 250만원이 소요되는 표지판 제작비용을 90만원을 들여 재활용함으로써 2000만여원의 예산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무 처인구청장은 “훼손된 안내 표지판을 재활용할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경계표지판으로 다시 사용하게 됐다”며“경계표지판 설치로 정확한 읍면동 경계와 지역을 알 수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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