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보건소는 2002년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 상승과 중학생 흡연 상승폭 확대 등으로 인해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은 중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학교 및 학교 주변 금연 환경 조성과 금연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운동사업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병이 증가되면서 이러한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비만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체계적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용인시는 성인 과체중 비율이 53.3%로 전국 성인 과체중 비율 34.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과다와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 위험에 노출돼 있어 여느 지역에 비해 사업이 절실한 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연차별로 보건소에 운동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성인비만클리닉 운영, 보건소별 특화사업 개발, 운동생활화를 위한 환경조성, 건강생활 습관화를 위한 지역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강보건 사업이 중점과제로 꼽혔다. 용인시 12세 영구치우식경험자율은 2004년 현재 83.06%에 달하고 있어 이번 중점과제를 통해 2010년 국가목표인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구강보건사업 참여 학교수를 70%에서 90%로 높이고 불소용액양치 참여 학교수, 잇솔질 교육, 구강보건교육사업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인시는 개별 사업으로 예방접종, 정신보건, 모자보건, 의료비지원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시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