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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식품산업 육성 2천억 투자
전남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모두 2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략산업인 생물식품산업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된 10개년 계획은 식생활의 현대화, 식품 소비추세의 변화, FTA의 진전 등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술혁신과 판로확대 등을 통해 생물식품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2004년 말 기준 전남의 식품산업체는 제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업체 규모가 영세하고 단순가공업 위주로 인해 생산액은 제조업의 4.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식품시장은 갈수록 위생과 안전이 더욱 중시되고 있고, R&D 등을 통한 우수한 제품과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이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전남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의 생물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강점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화 기술 확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물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2007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게 되는 이번 계획에는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등 4개 분야에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목표 연도인 오는 2016년에는 생산액 7조원과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과 함께 1만500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고 수준의 산업화 기술 336개 이상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생산 전문업체를 100개 이상 육성하게 된다.

생물식품산업 육성사업의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화 촉진을 위해 613억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연구개발 단계부터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가공기술과 기능성식품 소재기술 등 제품 지향적 핵심기술 개발에 중점 지원한다. 또 개발기술의 상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개발 및 시험비용 지원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인증도 적극 지원하게 되며, 생산현장의 애로기술을 전문가가 해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생물산업지원센터의 GMP 시설을 활용해 우수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남도미향) 파워 육성과 함께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게 된다. 또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등 제품생산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총 34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기능성식품산업 특구 조성 등 기업입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이전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스타가업 유치·육성을 위해 225억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이미 추진 중인 인프라시설의 조기 완료하는 한편 비교 우위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천연자원연구원을 설립하고,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93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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