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경기도청, 화성시청,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에서 참석하며 KT 남수원과 지역구의원, 시도의원, 임차인 대표회의, 부녀회와 노인회, 태안통장협의회 등 지자체와 관련기관, 후원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된다.
화성태안6단지(990세대)는 정부에서 건설 공급한 국민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저소득자, 장애우, 새터민과 기초수급권자, 독거노인 등이 입주민으로 구성된 저소득층 주거 단지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교육기회가 적은 장애우와 노인층이 대부분이다 보니 정보화 교육 기반도 취약하고 교육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은 까닭에 그 어느 단지보다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화성태안6단지에서는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IT플라자를 지난해 9월 9일 개원한 데 이어 화성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컴퓨터기초 교육 및 포토샵, 워드프로세서, 정보 검색, 멀티미디어 실습, 미취학 아동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감상 등 생활기반 기능의 다기능 정보 이용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570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정보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생산적 정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T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해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화성태안6관리소는 교육 자체가 무료이면서 전문 강사 또한 자원봉사자로 운영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주택관리공단 직원과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참여덕분에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IT플라자(다기능정보이용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는 물론 컴퓨터 관련 전문 기관과 인근 대학의 인적 자원 등 정보화 전문가인 지역 주민과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정보화 교육 사업장인 화성태안 IT플라자는 이제 개원 1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 정보화 발전에 기역하고 지역 주민 간 만남의 장으로써의 역할 수행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에 다리 역할을 이어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황기수 kss-hw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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