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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결성된 ‘자연사랑 동아리’가 지난달 31일 대대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쳐 관광명소인 금오동천 곳곳이 한결 청결해졌다.

이날 환경보호 캠페인에는 ‘자연사랑 동아리’ 회원과 북삼읍사무소 직원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여해 북삼읍 숭오리 금오동천 일대에 버려진 오물을 말끔히 제거했다.

오물을 제거하면서 금오동천을 찾은 등산객들과 주민들에게는 환한 웃음을 선사하며 평소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칠곡소방서의‘자연사랑 동아리’는 피서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오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28일 결성됐다. 이들 동아리는 향후 환경청결활동은 물론 산불예방활동 등 지역의 자연환경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칠곡 소방서 관계자는“폭우로 인해 금오동천 입구에는 미관을 흐리게 하는 각종 오물이 산적해 있었는데 동아리 회원들이 말끔히 정리했다”며 “앞으로 여가시간을 최대한 활용, 각종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오동천은 금오산이 빚어놓은 계곡으로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별천지를 느끼게 한다.<칠곡=김용웅 기자>

김용웅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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