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기계의 이용이 일반화되고, 도로주행이 잦은 경운기의 대부분이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안전장치가 미흡해 추돌사고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농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농기계 안전사고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에 시범적으로 143대를 설치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경운기 트레일러 등화장치 부착사업'은 지난 25일까지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고, 9월 초순부터 추진 경운기 운행이 빈번한 가을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기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운기에 후미등과 방향지시등, 야간 반사판을 설치하게 되는 경운기트레일러 등화장치 부착사업은 경운기 1대당 5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005년 12월 말 현재 진주시 관내의 경운기 보유량은 총 9411대로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변 경작농가, 부녀자 및 노약자 중 경운기 운전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운기 교통사고로부터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채 wichae1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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