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역량을 배양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06년도 산학협력기업부설연구소에 선정된 (주)기영미다스 등 3개 업체가 부설연구소를 설치 운영할 대학을 직접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참여대학으로는 한국에텍의 경우 전담교수로 조선대 김재열 교수, 손텍은 순천대 조병록 교수와 기영미다스 조선대 조금배 교수를 선택함으로써 각각 소속된 대학이 부설연구소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부설연구소의 설치면적과 연구장비 제공 및 전담교수로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및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3개 업체는 최종적으로 산학연 전국협의회와 삼자협약을 한 후 9월부터 본격 연구개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주)알메탈 등 3개 업체는 최근 1차년도 평가 결과 우수한 기술혁신 성과와 함께 2차년도 지원이 확정돼 지식기반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알메탈은 순천대학교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김병일교수(신소재공학과)의 자문과 대학의 장비를 활용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 등 연구개발 활동을 한 결과 '자동차 응축기용 플랜지파이프 어셈블리 구조' 등 10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주)삼미기어는 남부대학의 김상복 교수와 특수기어를 개발해 수출까지 하게 됐으며 (주)미관산업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설치해 친환경 인공어초 개발하는 등 조직적인 연구 활동으로 연구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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