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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방식 도입
[#사진1]경기도는 판교신도시에 총사업비 2147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4만7000톤/일, 소각장 90톤/일(45×2기), 자동집하시설 57km(집하장 4개소) 등을 한 장소에 지하화해 운영 과정부터 악취·소음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가 협력해 친환경적인 도시로 건설할 판교신도시에 국내 최초 소각·자동집하시설인 생태테마공원이 국내 최초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생태공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환경자원과 임헌벽씨가 ‘환경기초시설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방안’이라는 제안제도를 제출해 당시 장려상을 수상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제안제도는 환경기초시설을 한 장소에 집적화해 시설 및 운영 비용을 줄이고 각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경기도는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 1월 도내 각 시·군에 하달했다.

또한 경기도 제안제도 창안 사항이라며 판교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토지공사에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예산절감, 민원해소, 폐자원의 자원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2월에 협조문을 보냈다.

한편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2월 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단에서 판교신도시 건설지역 내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 결과 ▷한국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 내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및 시설간 연계처리 계획서를 작성해 경기도에 지원 요청할 것 ▷경기도는 한국토지공사의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사업의 환경교육센터, 생태공원조성 지원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이끌어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3월에 성남판교지구 환경기초시설 집적화로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및 생활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민원을 예방한다는 성남판교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추진방안을 송부해 왔다.

경기도가 구상하는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방안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소각장, 하수처리장, 쓰레기자동집하시설 등을 한 장소에 입지시켜 시설 대부분을 지하에 건설하는 한편 지상은 자연생태 테마공원화해 과거의 시설 기능 위주 개념을 탈피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또한 공사비가 20% 정도 적게 들어가고 운영비도 폐열과 처리수 등을 재이용해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춰 수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법이다.

도 관계자는 “테마공원의 부대시설로 설치 예정인 환경교육센터는 각종 폐기물과 하수 등의 배출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영상매체가 갖춰진다”며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가족 단위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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