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사막을 가지고 있는 산악지역, 소위 “스카이 아일랜드(Sky Islands)”로 불리는 사막의 접경지대는 인간, 야생동물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특히 수 백만의 물공급원이다. 이 사막 접경지대가 특히 위협에 놓여 있다.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 UNEP)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적, 지역적 불안정은 이 지역을 군사훈련지역, 교도소, 난민지역으로 사용되도록 이끈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지역은 사람들을 사막으로 이주하도록 하며, 상당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인프라를 업그레이드시킨다. 그렇지만 커다란 환경적 발자국(Environmental Footprints)을 만들며, 특히 물에 대한 피해가 크다. 불안정하고 경쟁적인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투자가 지속되며 심지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있다.
모든 변화가 반드시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몇몇은 토착민을 비롯한 사막 거주자, 심지어 야생 생태계에 분명한 이득을 가져다 준다.
대부분의 사막에는 햇볕이 강하고 온도가 높다. 이에 이를 좋아하는 새우 등 양식장으로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미국의 아리조나(Arizona)나 이스라엘 네게브(Negev) 사막이 이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벤처사업들은 지역주민과 지역업계에 환경친화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막의 독특한 특징을 이용하는 개발은 열대 홍수림과 현재 새우연못이 있는 민감한 하안에 미치는 압력을 완화시킨다.
한편, 사막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야생식물은 신약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거나 산업제품 및 곡물생산에 이용되기도 한다.
멕시코 북서부, 콜로라도강(Colorado River) 삼각주에 있는 소노란(Sonoran) 사막에서 코코파스(Cocopahs) 사람들이 재배하는 호염성(好鹽性) 식물인 니파(Nipa)는 바닷물로도 자라는밀 크기의 곡물이다.
<2006-08-24 유엔환경계획(UNEP),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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