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은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을 따라 흐르는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원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청은 신천의 유역별 오염도를 조사해 구간별로 오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계절적 오염원 변화 추이를 파악해 오염도가 심한 구간은 지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오염도 조사는 내년 4월까지 1년간 실시되는데, 과내에 환경보전과장이 총괄하는 T-F 팀을 구성·운영하고 주요지점 하천수 채수 및 분석 의뢰, 구간별·계절적 오염도 분석, 월별 하천수질 통계자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수는 매달 초순 맑은 날에 채수하고, 채수지점은 하수·폐수처리장 등 처리수가 신천으로 다량 유입되는 지점 등을 선정, 전·중·후 15개 지점을 채수하고 있다.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는 BOD, SS, T-N, T-P 등 7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신천 최종지점의 5~7월 오염도를 보면 8PPM 내외로 지난해 평균(11.3PPM)보다 많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구간별로는 오염도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조사·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청은 이와 같은 오염도 결과를 토대로 신천의 구간별 오염도를 분석하고 계절적 오염도 및 변화추이 등의 분석으로 중점 관리대상 오염원을 파악하는 등 통계자료를 구축해 오염원의 추적 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도가 심한 구간은 주요 오염원 등을 파악해 중점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의 검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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