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38번국도 사북~남면. 정선~진부. 59호선 국도42호선 나전~여랑. 군도6호선 귤암~가수리 군도9호선 유천~구간 등이 동강 월류 및 크고작은 산사태로 교통이 두절되고 있다.
현재까지 정선관내 고립마을은 정선읍 귤암리,가수리,문곡리,봉양6리 북면 유천,구절,임계,고양리 등 15리 120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특히, 고립마을인 북평,나전,숙암,북면,유천,구절, 정선읍 귤암리 가수리등 1,194가구는 정전까지돼 주민들의 암흑속에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을 격고 있다.
북면 구절 북평면 557가구는 유무선 통신도 두절돼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 끊긴 상태이다.
정선을 찾는 관광객 230명도 도로가 끊기면서 고립돼 구절초교 북평마을회관 등에 수용돼 도로가 뚫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정선관내에 고립마을이 많은 것은 도로 대부분이 하천변에 있어 순식간에 범람하는데다 크고 작은 산사태로 도로 곳곳이 끊겼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복구 작업에도 불구,강수량이 워낙 많아 침수도로가 계속늘고 있다"며 "비가 그쳐도 동강유역 마을이 고립에서 완전 해소되려면 일주일 가까이 소요될것이라고 본다" 고 했다.
김석화 hk4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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