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바다사랑주간 기념식’은 국회 의장·의원을 비롯한 해양수산부차관, 해양경찰청장 등의 주요인사와 관계기관·단체·업체 및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해군 군악대의 연주(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축사 및 이영호 국회바다포럼 연구책임의원의 활동보고 등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와, 해양환경 글짓기대회 시상식, 바다사랑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행사 참여자 전원이 손을 맞잡고 바다사랑 노래를 제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해양경찰서가 주관한 ‘관공선 부두 ~ 해양친수공원 ~ 수협공판장’에 걸친 ‘연안 정화활동’이 실시되었는데 인천공항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각 단체 및 동호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한편 친수공원 앞 인천항계 내 해상에서는 각종 선박과 보트를 동원한 해상부유쓰레기 수거활동이 펼쳐졌으며, 경찰특공대원 10여명, 대한수중협회원 20여명, UDU동지회원 40여명 등은 수중 정화운동에 참여해 폐타이어, 폐어망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해양친수공원 내 분수대 앞쪽에서는 해양오염 사진공모전 당선작 30여 매가 전시되었다.
금일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바다사랑 정화활동’에 임했으며, 이모씨(연안부두 수산시장 상인)는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활동이 진행되길 바란다. 주요 인사들이 솔선수범하여 직접 집게와 자루를 들고 정화운동에도 참석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사진8]
장영기 jangyk071@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