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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 '인기 만점'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평에 위치한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지난 5~6월까지 2개월 동안 강가에 나가 어항과 반두로 쉬리, 꺽지, 피라미 등의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 위주의 생태체험학교를 운영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는 기존의 전시관에 전시하는 방식을 벗어나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 토종민물고기를 관찰하고 채집하고,하천의 자연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1]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생태체험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모두 49가족 138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철갑상어, 황쏘가리, 각시붕어 등 총 57개 수조의 살아있는 우리 민물고기 견학과 낚시체험 등 23개 체험코너를 견학하는 학습관 관람, 연구소 앞 하천에서 직접 민물고기 잡아보기 체험을 갖는 하천체험학습,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는 방류행사 등을 체험했다.

특히, 물이 맑고 우리 토종 민물고기가 많기로 소문난 흑천에서의 하천체험학습에서는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쉬리, 꺽지, 배가사리 등 우리 민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 어린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체험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에 대해 모두 대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에는 터치풀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시설보강을 통해 상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오는 8월과 9월중 하반기 체험학교도 개설할 예정이다.

민물고기연구소 관계자는“또한 생태체험학교에 참여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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