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연근해 어선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을 도모하고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올해 38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발·자망·선망어업 50척과 복합·들망·안강망어업 18척 등 모두 68척을 감척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업구조정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감척희망자 등록 신청을 받았으며, 7일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결정을 위해 입찰에 붙일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선체·기관·장비·어구 등에 대한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 금액을 평균한 잔존가치평가액과 입찰한 어업허가 폐지보상금을 합한 금액을 선체 해체 후에 지급하게 된다.
군은 낙찰된 사업자의 선박을 인수해 해체하고 기관·장비 등은 감정평가 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해 그 대금은 군 세입으로 조치하게 된다.
지난해 연근해 어업 구조조정사업을 시작한 군은 오는 2008년까지 연안어선의 10%를 감척할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는 16억여원을 투입해 37척을 감척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내년에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에 대해서는 수협 위판 실적과 면세유 공급, 입출항 신고를 철저히 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복수 kang2005@had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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