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협약은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업체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이를 이행할 경우 정부가 참여업체에 시설자금·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업체와 정부가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체대표자 14명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는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총 에너지사용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체가 에너지저소비형 구조로 전환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한 뒤 참여업체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체결한 14개 업체의 에너지사용량은 77만9950toe로, 5년간 3만9147toe 절감을 목표로 협약에 참여하게 돼 향후 5년 동안 23,488백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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