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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협약 건물 부문 확대 적용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체에서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으나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문제와 고유가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병원·학교 등 대형 건물로 확대 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도심 내 에너지다소비 건물과의 자발적협약(VA)은 지자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1,000TOE 이상인 신세계백화점등 29개소이며, 지난 5.22일 5개구청과 에너지관리공단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추진계획 및 연간 에너지사용현황 등을 협의 한 바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29개소 건물에 대한 자발적협약이 체결되면 업체에서는 5년간 5%의 에너지절약을 하게 되므로 약4,629toe의 에너지절감(16억원)과 온실가스 2,770톤이 저감되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발적협약 건물주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세제지원, 기술지원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언론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부문에서 연간 에너지를 2000toe 이상 사용한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23개 업체와 자발적협약(VA)을 100% 체결해 연간 621toe의 에너지절감(3억원)과 온실가스 5086톤을 저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연 기자>

임철연  lcy9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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