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동아리는 충남교육청이 충남의 얼을 계승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학생명예제를 실천하기 위한 선도집단으로 지난 3월부터 학교별로 조직·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시군별 동아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합발대식을 통해 동아리의 공식출범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향후 동아리의 활동방향을 정립했다.
현재 도내 각급학교에 조직된 동아리는 702개(초 417개·중 184개·고교 101개), 회원수는 1만6404명(초 9492명·중 4030명·고교 2882명)이다. 활동내용은 질서 유지(등하교·급식실·복도통행), 환경 개선(휴지줍기·분리수거), 학교폭력 지킴이(흡연예방·또래 중재), 캠페인(예절실천·학생명예제·충남의 얼 계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르게 살기를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전반부에 김광섭 중등교육과장의 충남교육 지향,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윤진수 회장의 특강,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고, 후반부에는 동아리 대표학생에 대한 임명장 수여, 동아리 유니폼을 기증한 삼성사회봉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 바르게살기동아리 명예선언식, 교육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동아리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15개 시군에 동아리연합회를 조직하고, 추경예산에 3000만원을 편성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 토론대회(10월), 충남명예학생 및 유공기관 표창(11월), 리포터 운영,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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