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21개소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으로 총 1155명의 아동들이 치카치카 구강교실에 참여한 결과 교육 후 치아우식증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과 건강한 구강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해 스스로 잇솔질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등 자가관리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건소 내 구강보건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던 문제점을 보완해 유아교육기관과 가정이 연계해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시각적 흥미를 이끌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구강검사를 통해 치아우식증 발견 및 기타 질환에 대한 통지서를 각 가정에 배부해 예방과 더불어 치과 치료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보건소 치과위생사, 신구대학 치위생과, 서울보건대학 치위생과 실습학생 등이 참여해 보건소 교육실에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치아모형을 활용해 올바른 잇솔질을 지도해 치아에 좋은 음식을 통한 식이조절을 교육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은 어릴 때부터 형성돼 있어야 평생을 건강한 치아로 살아갈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구강관리사업으로 어린이들의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치아우식증 예방 및 조기치료 유도로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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