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과 하회적 통합을 위해 저학력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성인 문자해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61개 시·군·구 지자체와 175개 문해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400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총 13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군·구 등 지자체에는 30% 이상의 대응투자를 유도해 올해 문해사업에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과는 별도로 올해 성인용 초등교육과정 교재를 개발하고(2억1천만원), 내년에는 중학교 교육과정 교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받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면, 농촌 지역 경우는 찾아가는 문해교육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많고, 대도시의 경우 민간 문해교육기관, 복지관, 야학 등 기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역단위에서 체계적인 문해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도 눈에 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속적으로 저학력 성인을 위하여 실질적인 학습기회를 확대하면서, 나아가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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