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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전쟁에 ‘친환경 방제시스템’ 도입
광주시 서구청이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매개모기 방제 혁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청은 올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혁신방제 시범기관으로 지정돼 환경 친화적인 모기방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친환경 방제시스템은 성충위주의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유충의 산란장소에 생물학적 제재인 유충구제용 약품 및 분무식 살충소독을 하는 것으로, 2차적인 환경오염의 피해가 없고 모기의 출현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서구청은 유충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산란장소로 알려진 저수지, 물웅덩이, 하수구 등의 고인물과 도심 주택 정화조를 대상으로 유충 발생유무와 개체수 등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7월중에는 유충구제의 효과가 큰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성충 밀집도 조사를 통해 모기의 대량 서식지에 해충유인 퇴치기를 설치하는 동시에 관내 방역소독이 어려운 장소와 다중이용시설 등 25개소에 유문등을 설치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방제사업은 해충의 대량 번식이 우려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무분별한 약품살포로 인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줄이고, 추가비용의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등 방치된 쓰레기는 해충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전염병을 매개하는 원인이 된다”며“혁신방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철연기자>

임철연  lcy9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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