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초등학교(교장 부영삼)는 지난 9일 학교 지정 오름인 사라봉 정상에서 제4회 사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전시마당, 사라 퀴즈마당, 사라축제 본마당, 사라축제 문화 한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시마당에서는 6학년 학생 모두가 참여한 환경 신문과 포스터 작품과 그림이 전시되었고, 사라 축제 본마당에서는 천시 신명께 고하는 식, 시 낭송회, 사라봉의 모든 것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또 사라축제 문화마당에서는 반별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사물공연 ‘난타’, 수화공연, 리코더 연주, 동화구연, 댄스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교육 가족 모두가 어우러진 가운데 열린 이날 사라축제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 어린이와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사라봉의 백미인 사봉낙조를 감상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을 맺어 모두에게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