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플러스 교육·과학
서울숲 식구들 크게 늘어
서울시가 서울숲의 변화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작년 11월부터 금년 5월까지 서울숲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어류 8종, 조류 31종, 곤충류 95종, 저서생물 19종, 식물류 335종 등 서울숲의 생태계가 더 풍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숲내 연못에 서식하는 어류의 경우 주로 잉어과의 어종인 비단잉어, 잉어, 붕어, 금붕어, 향어 등과 망둥어과인 밀어, 갈문방둑, 민물검정말둑 등이 발견됐으며, 조류는 논병아리, 새매, 쇠오리 등 겨울철새 10종, 여름철새로왜가리 1종, 직박구리, 박새, 딱새 등의 텃새 17종, 힝둥새, 흰배지빠귀, 제주휘파람새 등 나그네새 3종까지 총 31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들쥐, 작은새, 곤충 등을 먹이로 하는 맹금류인 새매(천연기념물 제 323호)가 발견돼 서울숲 생태계의 먹이연쇄가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육상곤충으로는 칠성무당벌레 등 딱정벌레목 11종, 남방부전 나비 등 나비목 11종,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노린재 목 15종, 아시아실잠자리 등 잠자리목 5종과 풀잠자리목 1종, 베짱이 등 메뚜기목 11종, 말매미충 등 매미목 2종, 어리별쌍살벌 등 벌목 5종 등 총 95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한편, 서울숲 조성 당시 갈대, 수련 등 수생식물 20종, 갯버들, 물억새 등 습생식물 17종과 가래나무, 금낭화 등 육상식물 178종 등 총 215종의 식물을 식재했는데, 조사결과에서는 총 335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 발견된 식물들은 한련초, 여뀌바늘, 파대가리 등 120종에 이르는데 이들은 바람, 조류의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서울숲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숲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더욱 활기찬 생명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계 안정화 방안을 적극 마련, 서울숲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의 신나는 자연학습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