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는 전 세계 지역공동체들에게 정보화 분야에 있어서 기회와 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글로벌 경제 속에서 가장 활기차게 발전해 가는 정보화 도시를 선정·시상하는 세계 유수의 정보화 평가기관 중 하나다.
8∼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ICF총회에는 미국·캐나다·영국·멕시코·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정보화 관련 기관이나 기업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남구의 김상돈 구청장 권한대행도 좌담회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강남구는 1995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역점적으로 추진한 전자정부의 성공적 구현 사례가 한국의 폭발적 성장배경의 비결인 강력한 정부-기업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인 점, 지방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을 행정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8일 오후에 개최된 강남구 김상돈 구청장 권한대행과의 좌담회에서 발표된 강남구 전자정부 사례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강남구의 온라인 인허가 신청과 민원발급·인터넷 세금납부·인터넷 수능방송·사이버 민방위훈련제도·전자민주주의 시스템 등의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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