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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지속가능경영, 이것만은 알아두자
[#사진1]지속가능경영은 경제의 질적 성장(혁신과 기술, 생태계, 지속가능성과 시장, 위험), 에코효율성,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경제적 질적 향상은 질적 성장으로의 경제 발전 패러다임 전화에 부응해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투명 경영과 공정 경쟁 및 혁신을 통한 기업 경영의 선진화를 추구한다. 에코효율성은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줄이면서 경제적 성과를 제고시키는 것으로 청정 생산,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및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책임관리, 환경 리스크 관리 등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은 적극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일련의 활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 준법 경영, 인권 경영, 안전 보건 활동 등을 전개한다.

에코효율성(Eco-Efficiency)

에코효율성이란?
에코효율성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첫 번째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세계는 지구온난화, 오존층파괴, 생물다양성 및 수질, 대기에서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사회, 복지적 측면을 생태적인 지원시스템과 병행해 개선해야 함을 확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이 어떻게 고객에게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자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는 기업전략의 재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코효율성은 광범위하게는 환경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 및 전달, 생산의 개념으로 정의될 수 있다. 에코효율성 고유의 개념은 환경적 성과와 이해관계자의 경제적 가치 사이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제품의 완전한 생명주기 및 제품시스템의 간주에서 비롯돼야 할 것이다.

에코효율성의 개념은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도구로 정의된다. 이는 산업기술, 생산, 공정, 제품디자인 및 실행조직에서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러한 과정의 경영혁신활동은 원가절감과 향상된 제품의 질, 환경적 영향의 감소와 원자재 사용의 저감을 통한 환경적 채무의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주요 산업분야에 걸쳐 중요한 경영활동 도구로 구체화 될 수 있다.

제품 공정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기업과 산업 수준의 에코효율성은 경영 전 과정에서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줄이면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해 기업재무성과와 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이자 경영기법이다.

사회적 책임경영(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Korea)

CSR의 개념
현재 CSR의 개념에 대해 다양한 용어와 논의가 진행중이다. 기업이 환경, 경제, 사회적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위대한 기업을 지향하려는 것이 CSR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CSR
지난 2003년 공직유관단체 행동강령 표준안이 개발됐다. 국가청렴위원회는 ‘부패 없는 청렴국가 건설’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을 통해 윤리의식 확립에 노력했다. 2004년에는 산업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서 주요기업의 윤리경영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국내기업의 윤리경영 개선도는 2003년 대비 공기업(16.65%), 민간기업(6.64%)로 큰 폭으로 향상됐다.
2005년 4월 경제5단체장은 정부·정치권·시민단체·재계 등이 공동으로 체결한 ‘투명사회협약’의 실천을 위해 설립된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4대 부문별 실천 주체중 하나인 ‘투명사회협약 경제부문 실천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 3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2002년 경실련 조사결과 기업경상이익의 1.25%를 투자했다. 이는 미국·일본의 1% 내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은 CSR에 포함돼야 하느냐에 대해 이론적 논란이 있었으나 현실이다.

사회공헌활동은 3단계의 발전단계 모형이 있다. 첫째는 무작위 선택형이다. 이는 기업의 경영전략 및 마케팅 활동과 무관한 시혜적 자선활동 위주다.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의 자선 및 기부 활동, 일시적으로 등장하는 사회 이슈에 따른 무작위 기부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필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의 규모가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공급자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투자의 효과성보다는 투입한 자원의 크기와 자선행위의 실적 자체에 보다 큰 의미를 두게 되면, 이를 활용한 홍보를 중시한다.
둘째는 전략연계형이다. 이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공헌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사회투자로 인식한다. 사회영역과 관련된 분야에서 경영전략이나 마케팅전략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한다. 또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추구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에 대한 기여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연계형이다. 공동체에 속한 다수의 기업이 기업간 조정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체의 핵심적인 사회문제 해결과 연계된다. 기업이 속한 공동체 또는 사회의 다양한 기구와 협력하고 다른 기업과 역할을 조정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핵심적인 사회적 의제의 문제해결에 기여한다.



지난 4월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유엔 코피아난 사무총장과 30여 개 기관투자가들이 모여 유엔 ‘사회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은 금융기관들의 투자의사결정시 투자대상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기업지배구조(Governacne) 등의 이슈를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다. PRI에서 요구하고 있는 ESG 이슈들은 지속가능경영에서 논의되는 이슈들과 동일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즉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추진이 단순한 ‘수사(Rhetoric)적 의미에서 ‘실천(Practice)’을 강조하던 시기에서 지나 이제는 바야흐로 그 ‘성과(Performance)’를 평가하여 투자하는 금융부문과의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기업의 문제

글로벌화: 한국기업은 이미 글로벌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식 논리가 나머지 세계에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경쟁구도의 변화: 일부 산업과 일부 기업은 이미 세계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쟁구도 구축에 관한 경험부족으로 소극적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속가능경영의 문제: 한국에서 사용하는 지속가능경영이란 용어는 세계적으로 수용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용어는 국내적 관점에서만 채택되고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각의 확대, 즉 전지구적 관점의 채택으로 ‘나와 우리’만이 아니라 ‘남’의 시각을 이해하고 그 존재권리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해외의 에코효율성 개발현황

인텔: 전사적으로 지속가능 경영 전략의 성공적 통합을 이뤄 동종 산업에서 선두적 입지를 강화했다.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성과 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개발해 다양한 보상 체계와 연계했다.

3M: 지속가능 경영을 전략적 기회로 인식했다. 환경 경영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적용했다. 교육 및 건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지역 사회 지원 활동 및 기부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가했다.

필립스: 동종 산업 내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업 활동 및 제품 개발에 환경요인을 철저히 고려했다. 기업 가치를 목표치 달성 여부 및 달성 방법에 초점을 맞춘 개인 성과 관리(PPM: People Performance Management)와 같은 혁신적 보상 체계를 통해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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