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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의 지표를 제안한다
[#사진1]“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건 비단 ‘환경’뿐만이 아닙니다. 경제와 사회까지 생각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
지속가능경영원 박영우 원장이 그런 차원에서 강조하는 게 바로 기업의 사회공헌이다.
환경경영만큼이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이 국가에 기부금을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전략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줘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게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바로 ‘지속가능경영원’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산업계 대표기관으로서 국가 지속가능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출범한 것이다.

산업계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터

박 원장이 말하는 지속가능발전이란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그리고 사회발전의 조화를 통해 현 세대의 질 높은 삶을 유지하면서 미래 세대에게도 온전한 삶의 터전을 물려주는 것을 의미하며, 지속가능경영원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새롭게 출범한 만큼 안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는 한편 밖으로는 기업친화적인 의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회의 편향적인 환경관을 재정립하고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 분야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법을 찾아 나가는 게 앞으로의 역할이라고 박 원장은 강조하고 있다.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업 활동의 주체인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즉 기업의 성공적 지속가능경영이 곧 국가의 지속가능발전과 직결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지속가능경영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나가기 위한 최신 정보 및 선진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과 실행에 대한 지원은 물론 관련 기법 개발 및 보급, 산업계의 수평·수직적 친환경 협력체제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외부적으로는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원만한 대화와 협력을 전제로 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영원 내에 설치된 이해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계, 시민사회,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만나 현안으로 제기된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조사·분석하고 검토해 해법을 도출해 나가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가능케 하고 이것이 곧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앞으로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산업계의 ‘사랑방’으로서의 소임을 다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다.
박 원장은 무엇보다 앞으로 국가-기업-시민단체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자의 위치에서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업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해 나가야 함을 의미한다.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원하는 건 다름 아닌 국민들의 따뜻한 애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재옥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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