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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강한 것이 아니다"
[#사진1]우먼파워, 흔히들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속내를 알고 보면 여성들은 강한 것이 아니라 다만 그렇게 보일 뿐"이라며 여성들의 부드러움이 진정한 '우먼파워'라는 남양우체국 허혜랑 국장(46·우체국 보험). 누구를 만나도 반갑게 웃으며 반기는 '부드럽고 강한 여자'다.
화성시 남양우체국에서 6년째 보험설계 업무를 맡아 일하는 허씨는 우체국 보험이야말로 "국가가 보장하는 안전하고 저렴한 서민형 보험"이라고 강조한다. 주로 판매하는 보험은 건강보험·암보험·상해보험·연금보험으로 해약 시 다른 보험사에 비해 손해율이 아주 적다는 것.
보험을 꼭 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체국보험은 저렴하며 큰 일을 당했을 때 서민들에 희망과 만족을 줄 수 있고 중도에 해약해도 큰 손해가 없다. 가입 즉시 계약조건이 보장되는 국가가 보장하는 가장 좋은 보험이기 때문에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양우체국에 자랑할 인물이 있느냐는 물음에 허 국장은 바로 남양우체국 김영철 국장을 지목했다. 그는 김 국장에 대해 "법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라며 "진실하고 솔직하며 양심적이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극찬하고 그를 남양우체국에 오래도록 잡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 국장의 별명은 '헬리곱터'. 어려서부터 그를 따라다닌 별명이다. 그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고, 특히 음식점 고객이 많아 종일 먹고 다니며 우체국보험 홍보활동과 사람 만나는 일이 나의 하루 일과"라며 "특히 고객들이 나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은 내가 부드러운 여성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웃어보였다.

<황기수 기자>

황기수  kss-hw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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