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나무의 새로 자란 연한 순의 속살은 아삭아삭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볶은 열매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새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가을에 익는 붉은 열매는 겨우내 새들의 훌륭한 먹잇감이 될 수 있어 한강시민공원 사업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찔레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연을 벗 삼아 체험학습을 할 수 있으며 함께 참여한 부모들도 어린 시절 집앞 개울가에서 찔레순을 씹어먹던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한편 학교 및 유치원 등에서 사전 예약 후 단체로 참여할 경우 프로그램 해설자, 자원봉사자와 같이 찔레 맛보기와 생태관찰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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