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되는 '반딧불이관찰교실'을 여는 한편 성장단계별 표본과 반딧불이 일생을 알기 쉽게 설명한 패널, 영상물 등을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캄캄한 여름밤 춤을 추듯 빛을 내는 반딧불이는 환경오염과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남획으로 도시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렵게 됐다.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2년째 반딧불이를 직접 기르며 조심스럽게 공원 내에서 서식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찰교실만 열었으나 올해는 길동생태문화센터에 상설관람실을 마련했다.
공원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반딧불이와 생생한 만남으로 옛 추억을 더듬고 미래세대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공감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은 서울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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