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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패션 한눈에
수 백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던 우리 조상의 옷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서 우리들 곁으로 돌아왔다. 무덤 속에서 잊어졌던 옛 사람들의 옷을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8일까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과 공동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옷, 환생’-석주선 박사 10주기 추모 출토복식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1]

시대별·성별·종류별로 다양한 옷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출토복식 전시로, 전시품은 조선시대 출토복식 100여 점과 재현품 25여 점, 석주선 박사 유품 90여 점 등으로 구성된다.
한성 판윤(지금의 서울특별시장)을 지낸 조경(趙儆)과 사도세자의 딸이며 정조임금의 누이인 청연군주(淸衍郡主)의 의복 등 중요 유물 20여 점이 최초로 공개되며, 이 중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중요 민속자료와 서울특별시 민속자료도 포함돼 있다.

[#사진2]

조선시대는 현재와 시간적으로 가깝게 연결돼 있어서 모든 생활습속이 지금과 유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시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출토복식들은 지금의 ‘한복’과는 다른 형태의 옷과 유행이 조선시대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재 한복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연속성을 알고, 한복문화의 뿌리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는 전시와 함께 느끼는 전시가 되도록 출토복식과 함께 발굴된 편지와 사연을 영상으로 소개해 고인(古人)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추모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출토복식의 연구 성과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상에 반영되고 있듯이 옛 사람들의 생활과 유물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김금실  silk15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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