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플러스 교육·과학
<새책>‘우리시대 지식인을 말한다’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지금 우리 시대에서 지식인은 제 몫을 하고 있는가. 지식인이라고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사회의 다른 구성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한 대접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만큼 그들은 일탈행위와 관련해서도 혹독한 지탄을 받는다.

[#사진1]우리나라 지식인 사회의 병들고 비뚤어진 모습을 고백하고 진단한 책 ‘우리시대 지식인을 말한다’(전상인 저·에코리브르)가 출간됐다.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사건 이후 지식인 사회는 다시 한 번 요동쳤다. 지식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따가웠고, 지식인 내부의 자괴감도 적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나 비리쯤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랴’는 식의 무한대 거시적 접근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성찰에서 시작한 저자는 2002년 대선 전후 우리 사회의 권력 이동과 관련해 나타난 지적 헤게모니 재편 및 반지성주의 풍미에 따른 지식인 사회의 총체적 위기를 논의하고 ‘죽은 지식인의 사회’를 넘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한국미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금실  silk15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