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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무원 과수원서 값진 구슬땀 흘려
[#사진1]익산시 기획정보국·산업진흥국·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 180여 명이 12일 농사철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과수원으로 출동했다.

이는 익산시가 98% 이상 기계화된 논농사와 달리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적기에 도와주기 위해 시 산하 국, 사업소, 읍·면·동사무소로 하여금 1회 이상 자율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익산시 직원들은 금마면·왕궁면·낭산면 등 과수원에서 과일 적과 작업에 내 일처럼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기획예산과를 비롯한 기획정보국 소속 80여 명은 최근 연이은 부부 교통사고로 가장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배나무를 거의 돌보지 못해 속이 타들어가는 금마면 진교팔씨(65) 과수원에서 배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병원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진씨는 "병상에 누워 있어도 배나무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했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도와준 직원들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를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시는 물론 관내 기관단체에도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해 과일솎기, 마늘·양배추 수확 및 비닐하우스 철거 등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 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5월 2일 남중동사무소의 사과나무 꽃 솎기로 시작된 공무원의 농촌 일손 돕기는 11일 복지환경국, 12일 기획정보국·산업정보국·농업기술센터에 이어 16일 자치행정국·건설교통국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기호  ygh9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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