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군민의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에 공직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최근 국제유가가 70달러에 육박하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국제정세의 불안요인 등으로 고유가 체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마련해 전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행정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직자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에 솔선수범해 실천키로 방침을 정하고 15일부터 승용차 요일제(5부제)를 시행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거리 출퇴근자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과 도보로 2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공직자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소등, 개인 컴퓨터 전원 끄기, 적정 실내 냉·난방온도 준수, 절전형 사무기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가로등에 대한 격등제 시행 등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나가는 동시에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요일제를 실시토록 적극 권장한다. 이밖에 가로등 격등제 시행, 대형마트·주유소 등 서비스업종의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조명 과다 사용의 자제 등 자율적 참여에 의한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공직자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등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유영우 기자>

변영우  hkbs46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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