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플러스 교육·과학
분황사 출토 유물 특별전
[#사진1]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11일부터 경주 출토유물보관동에서 '분황사 출토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6년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집대성한 '분황사 발굴조사보고서Ⅰ'의 발간과 ‘경주출토유물보관동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모두 3부로 이뤄져 오후 2시30분부터 무형문화재 권명화 공연단의 ‘나빌레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분황사의 역사와 건축’(이강근 경주대 교수), ‘분황사 가람배치와 변천과정’(유홍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분황사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참관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3년(634)에 창건돼 역대 왕조를 두루 거치면서 성쇠를 거듭했으며, 1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법 등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초기에는 자장·원효를 비롯한 고승들이 주석하면서 왕실 원찰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8세기 중엽에는 대형 약사동상을 주성(鑄成)하고 1차 중건 금당을 건립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몽골의 침입이 있었던 13세기 이후에는 쇠락의 길을 걸었으며, 지금은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초에 건립한 보광전(普光殿)과 일제강점기(1915년)에 수리한 모전석탑 등과 함께 사역이 대폭 축소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번 특별전 '분황사 출토유물'에는 발굴조사 출토유물을 비롯해 1915년 분황사 석탑 해체보수작업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국립경주박물관 소장)를 포함해 25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사진2]
연구소는 지난 16년간 '분황사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자료를 토대로 '분황사 발굴조사보고서Ⅰ'을 발간하고, 특별전 '분황사 출토유물'을 개최해 전문가들에게는 깊이 있는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에게는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현장감 있는 유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