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과 19일 강릉시가 강원도 협찬으로 일본 후쿠오카 일대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강릉 관광자원에 대한 팸투어 행사를 실시한 결과 1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일본신문 여행사에서는 강릉단오제를 겨냥한 상품으로 5월 29일부터 각 3~4일간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에 있다.
또한 일본 교통공사(JTB: Japan Travel Bureau·일본 최대의 여행사로, 한류열풍을 타고 강원도 관광 상품을 중점 개발해 판매하는 회사이며 현재 강릉단오제 중심의 여행상품을 판매 중)에서도 28일부터 강릉단오제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 5일간의 여행상품을 판매 중에 있으며, 고베·후쿠오카·히로시마 지역 여행사에서도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릉시 관광개발과는 이들 여행사 및 여행공사에 일본어로 번역한 강릉단오제와 관광강릉을 알리는 홍보물을 발송했으며, 별도로 일본어 통역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단오기간 중 원활한 숙박 및 교통제공을 위해 관련업체 등과 협의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에 대한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강릉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강릉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 할 예정이며 중국·일본 및 동남아 무슬림지역 등의 외국인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강릉 관광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창열 leechy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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