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못자리용 비닐을 보내준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이사장 천상묵)가 이번에는 쌀을 보내주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모금 판매 활동에 나섰다.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는 풍남제와 한지문화축제 등 전주 4대문화축제가 한창인 5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 동안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인근 남창당한약방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북녘동포돕기 쌀 보내주기 모금 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는 이에 따라 전동성당 앞 태조로 인근에 마련된 부스에서 북한에서 반입한 북한산 고사리와 백두산 가시오가피, 그리고 쌍화탕과 오가피 농축액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거둬들인 판매수익금은 전액 북녘동포돕기 쌀 보내주기에 쓰여질 예정이며, 북한에 보내줄 쌀은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해 보내줄 계획이다.
천상묵 이사장은“만성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북한 농산물과 한약재 등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면서“못자리용 비닐 보내주기 운동과 더불어 쌀 보내주기 운동을 추진하는 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벌이고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옥동  jangod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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