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다례는 검소하고 엄숙하게 거행되며, 헌관(獻官, 김사원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祝文) 낭독, 헌관 재배(再拜)에 이어 대통령을 대신하여 한명숙 국무총리의 헌화(獻花)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다례행제 직후에는 충무공이 젊은 시절 무예를 연마했던 현충사 경내 활터에서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전국을 대표하는 16개 시·도 선수들이 참여하는 '제45회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이충무공 탄신일 하루 전인 27과 탄신일인 28일에 현충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무료 입장토록 한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서는 다례행제를 전후한 기간인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를 '제4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현충사 및 곡교천 일대에서 다향한 축제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참배하고, 이 충무공의 뜻을 기리도록 한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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