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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22일과 23일 인천 자유공원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군에서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제1회 『바다 그 품속으로』바다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바다 그림대회는 일본의 독도해역 조사로 촉발된 바다 영유권 문제로 험난한 파도와 싸우며 해양주권을 수호한 해양경찰의 굳건한 모습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바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켰다.

전국에서 약 12,00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총 4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염원하는 기대가 그림 곳곳에 표현되어 환경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해양의식을 창출하는 동기를 부여한 한편, 어린이 대상 행사가 부족했던 지역에서의 대회 개최로 참가자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보였다.

해양경찰은 그림대회가 열린 앞 바다에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배치하여 해상퍼레이드를 전개하고 해양환경사진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그림의 소재와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특수기동대 등 안전요원을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러한 문화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어 어린이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출품된 작품은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해양경찰서별로 대학교수, 미술교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되고, 수상작은 5월 1일 해양경찰청(서)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하게 된다.

수상작 2,100여점에 대해 상금, 상장, 메달 등이 수여되며, 우수작품은 전시용 액자로 제작하여 개최 지역별로 연중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는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환경 참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특히 각급 시민환경단체의 참여와 포탈사이트 등을 활용하여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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